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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의 목성의 위성 이오 발견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처럼 질량이 큰 가스행성 주위를 도는 위성들은 다른 위성들에 비해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렇다면 총 79개나 되는 목성의 위성 중 가니메데와 유로파 등만이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품고 있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위성에서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목성의 위성 중 세 번째로 크며 태양계 전체에서도 네 번째로 큰 크기를 자랑하는 갈릴레이 위성 중 하나인 이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오의 지름은 약 3,462킬로미터로 이는 달의 지름 3,474킬로미터와 매우 비슷한 크기입니다.
이오는 매우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약 4백 개가 넘는 활화산이 있으며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 화산들로 인해 이오는 태양계의 위성 중 지질학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위성 중 하나로 분류됩니다.

이오의 궤도 반지름은 421,700킬로미터에 달하고 평균 공전 속도 초속 17.33킬로미터로 매우 빠르게 목성을 돌고 있어 목성을 한 바퀴 도는데 4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또한 조속 고정 현상으로 인해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가 일치하며 이는 달에서도 똑같이 보이는 현상으로 이오 또한 목성을 향해 한쪽 면만을 보여주며 공전과 자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오는 지구의 0.015배에 달하는 질량과 0.082배에 달하는 표면적 그리고 0.023배에 달하는 부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저 온도 값이 90K 즉 섭씨 영하 183도 최고 온도 값이 130K 즉 섭씨 영하 143도에 불과한 이온은 400개가 넘는 활화산이 들끓고 있는 지질학적 환경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표면 온도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오를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공표한 사람은 이탈리아의 천재 물리학자이자 철학자이자 과학자이자 천문학자인 갈릴레오 갈릴레이로 그는 1610년 1월 7일 이탈리아의 베네토주 파도바에 위치한 파도바대학교에서 20 배율 굴절망원경을 이용하여 이오를 관측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망원경의 성능이 좋지 못했던 탓에 갈릴레이는 이오와 또 다른 갈릴레오 위성인 유로파를 하나의 천체로 인지하였고 둘을 하나의 광 점으로 기록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1610년 1월 8일 목성계를 다시 관측하는 과정에서 이오가 유로화와 분리된 천체임을 알아내었고 같은 해 3월 별세계의 보고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며 이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게 됩니다.